business trip to boracay 03

모래가 너무 뜨거웠다 그늘에 있는 모레는 시원했지만 그 외는 불바다🔥

여기는 샹그리라 리조트! 이 음료 매우 특이하다 레몬에이드이지만 안에 오이가 있어서 피클 향이 났다 피클을 무진장 좋아하는 나는 이런 음료를 한국에서 판다면 매일매일 사마실 것 같다 어디 비슷한 곳은 없나? 보라카이는 오이 맛집이었다! 😃👍🏻

멋진 배경을 반찬으로 먹은 스파게티, 저기 누룽지처럼 생긴 건 치즈인데 정말 아주 맛있고 난리났다🧀 치즈를 구워놨는데 제발 무슨 치즈냐고 알려달라고 안 알려주면 멱살 잡고 흔들흔들 묻고 싶은 맛이었다 인간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맛 햇빛이 너무 세서 렌즈 안으로 빛이 엄청 들어온다

일정을 끝내고 샹그리라 내부에 있는 스파에 갔다 정맬루 백점 만점에 백점이었구😍 웰컴 드링크로 따뜻한 계피차를 준다 몸도 뜨거운데 입도 뜨겁고욧? 혈액순환이 더 잘되기를 바라면서 몇 모금 마셨다 설문지도 체크해야 한다 대강 최근에 수술한 곳은 있는지 지병이 있는지 같은 것을 사전에 조사하는 것이다 샤워실이 따로 있어서 샤워한 뒤 가운 입고 나오면 베드에 눕고 마사지를 받는데 세상에 이 분 넘 잘하심 집나간 척추까지 안전 귀가한 늑김이구욧? 나의 날개뼈도 발굴해주시고 감동이었다👍🏻 체계적이고 분위기 또한 잘 정돈된 샵 같았다 일정 마지막 날 일반 마사지 샵에서 한번 더 받았을 땐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여기서는 정말 조용하고 쾌적한 곳에서 몸과 정신을 다듬는 느낌이었다 마사지는 앞으로 무조건 호텔이나 리조트 마사지라구욧💖

여기는 INASAL 이 닭다리 존맛탱이라구욧 지코바 양념 안 한 맛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다구리 짭짜롬 맛이다

필리핀에는 곳곳에 보라보라한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판다 색이 너무 이쁘다 맛은 달달한 앙금맛 쏘쏘

비치 근처에 있는 the plenary 족발 튀김 맛있어 죽음

어쨌든 보라카이 낮은 햇빛이 굉장히 뜨겁고 덥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음료를 마셔줘야 버틸 수 있다

안독스! 밥과 나오는 메뉴는 대부분 성공적 꼬지도 맛있다

✨마지막은 일정을 함께 해 준 나의 럭키맨✨

다섯 번째 출장, 보라카이에서는 하루하루 일정을 빨리 끝내서 개인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출장 때보다 더 여유있었다 일할 때는 너무 힘들고 예상치 못한 일들도 있었지만 마지막 날까지 부지런 떨고 모든 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기에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한국 도착 후 토일월 휴무에 월급도 겹쳐서 행복💖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어포트 라운지에서 악마의 잼 사려고 했는데 비행 시간이 촉박해서 못 샀다 대신 깔라만시 원액과 비누, 조비스 바나나 칩을 한국으로 가져왔다 주말동안 아끼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왔다🎁🎀